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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권성동에 축하 전화... "환상 호흡으로 원팀 되자"

입력
2022.04.08 14:20
수정
2022.04.08 14: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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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화합·협치 과제 원만히 풀어달라" 당부

2월 28일 윤석열(왼쪽)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강원 강릉시 월화거리광장에서 유세를 마치며 권성동 의원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2월 28일 윤석열(왼쪽)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강원 강릉시 월화거리광장에서 유세를 마치며 권성동 의원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권 원내대표에게 “국민을 위해 함께 제대로 일해봅시다”라고 말했다. 또 “당정이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만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권 원내대표의 ‘국민 편에 서는 강한 여당’ 슬로건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경제와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풍부한 경륜을 갖춘 4선 중진의 권 원내대표가 당내 화합과 여야 협치의 과제를 원만히 풀어달라”고 당부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권 원내대표도 당선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이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자마자 바로 축하 전화를 주셨다. 의원총회 현장이었기 때문에 긴 이야기는 못 드렸고 나중에 따로 전화를 드리겠다고 했다”며 “(당선인이) ‘축하합니다. 앞으로 잘해봅시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당선인과 자주 소통하느냐는 질문에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통화하거나 직접 뵙고 시중 여론을 전달한다”고 답했다. 또 “요즘 윤 당선인을 옆에서 뵈면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업무가 너무 많아 좀 안쓰럽다. 격무에 과연 건강이 버텨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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