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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야 돼" BTS 뷔가 직접 밝힌 '로드리고 귓속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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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김태형)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그의 옆에 앉은 미국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도대체 뭐라고 속삭였을까. 뷔는 '지금 놀라야 돼'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영어로 "'유 해브 투 비 서프라이즈드 나우'라고 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뷔는 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뭔 말은 했는데 무대 때문에 긴장해서 기억이 (잘) 안 나네"라며 이렇게 글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팬이 '로드리고에게 뭐라고 속삭였냐'고 올린 글의 댓글을 통해서다.
뷔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버터' 공연 중 로드리고 왼쪽 귀에 얼굴을 갖다 댄 뒤 귓속말을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버터' 무대를 첩보 영화 '007'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패러디로 꾸린 과정에서 뷔가 첩보 요원이 돼 '작전'을 수행하는 콘셉트였다. 뷔가 귓속말을 건네자 로드리고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은 미국 CBS를 통해 현지 전역에 생중계됐고,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영국 BBC는 이 장면을 '그래미 최고의 순간' 1위로 꼽기까지 했다. "디즈니 아역 스타(로드리고)가 확실히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는 게 BBC의 평이다.
뷔의 '귓속말 퍼포먼스'를 두고 팬들은 물론 외신들은 여러 추측을 쏟아냈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뷔가 로드리고의 귀에 듀엣에 대한 제안을 속삭였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위버스엔 'RM이 운전면허 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 게 아니냐라는 팬들의 장난스러운 추측글이 굴비 엮이듯 달렸다. 로드리고의 히트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를 두고 한 농담이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뷔는 8∼9일과 15∼16일 네 차례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공연한다. 회당 약 6만5,000명, 총 30만 명가량의 팬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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