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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까지 한 달'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6%·부정 47%

입력
2022.04.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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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6%·민주당 32%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7일 공개된 4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 부정 평가는 47%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업체가 공동으로 4∼6일 성인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였다. 직전 조사였던 3월 1주차 대비 긍정 평가 응답은 동일했고 부정 평가 응답은 2%포인트 줄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1%)에서 긍정 평가가, 대구·경북(65%)과 부산·울산·경남(50%)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다른 지역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40대(60%)에서 긍정 평가가, 70세 이상(56%)과 60대(55%), 20대(47%)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다른 연령대는 비슷했다.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2%의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졌다. 뒤이어 정의당 5%, 국민의당 3%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로 3%포인트 늘었다.

각 정당별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6%,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50%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2%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 54%보다 낮았다. 정의당은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29%에 그쳤고 비호감 응답은 59%로 나타났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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