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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캠프 험프리스 기지 방문... 상공서 반도체 공장 시찰도

입력
2022.04.07 14:12
수정
2022.04.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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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당선인 시절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사례는 있으나, 당선인이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의 평택기지 방문 사실을 알렸다. "윤 당선인이 서울공항에서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헬기 이동 중 경로상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 반도체의 심장인 삼성반도체 공장 전경을 둘러봤다"면서다.

윤 당선인은 공장 시설을 바라보며 "반도체 산업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들을 더 발굴하고 세계 일류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광대한 규모의 반도체 공장 시설에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고도 부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평택기지에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만나 한미동맹과 최근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용산 한미연합사 본부의 평택 기지 이전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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