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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가 누구든 오차 밖 우세

입력
2022.04.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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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아시아경제 조사 결과
오세훈 50.4% VS 송영길 36.7%
다자 설문조사서도 42.3% 압도적 선두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누가 나오든 두자릿수차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서울 거주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오 시장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대결을 가정할 경우 50.4%를 얻어 36.7%에 그친 송 대표를 13.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대결을 가정한 경우에는 오 시장이 49.9%로 박 전 장관(37.6%)에 12.3%포인트 앞섰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대결을 가정할 경우에도 오 시장은 51.4%를 얻어 임 전 실장(34%)보다 17.4%포인트 앞섰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체 후보군을 놓고 "서울시장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의 경우에서도 오 시장은 42.3%를 얻어 2위 송 전 대표(14.4%)와 3위 박 전 장관(11.9%)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8.5%)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5.2%) 임종석 전 비서실장(5.1%) 순이었다.

별도로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선 송영길 전 대표가 19.4%, 박영선 전 장관 14.7%로 선두 그룹을 이뤘다. 이어 박주민 의원 9.7%, 박용진 민주당 의원 8.6%, 임종석 전 실장 5.9%,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 5.7% 순이었다.

위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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