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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교육감 출마 선언... "위기에 빠진 전북교육 살리겠다"

입력
2022.04.06 11:54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6일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 1일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6일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 1일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에 빠진 전북교육을 살려내고 희망의 교육으로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전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12년 전북교육 현장은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지고 학력은 뒤처졌으며, 성장은 멈췄다"며 "침체한 교육 현장을 소통과 참여로 활기차게 하고, 모든 학생이 꿈을 키우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정책의 시작도 끝도 학생 중심"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 학력을 이끌어 교육도시 전북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교육기술 기반의 교실 혁명 △공교육 강화 △과밀학급의 학생 20명 이하 실현 △공·사립 간 차별 해소 △교육청과 자치단체 간 협치 △학생의회 신설 △교장·교육장 공모제 확대 △종일제 돌봄 △평화·통일·기후위기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전북대 총장을 두 차례 역임한 서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교육 행정가이자 경영자"라며 "학생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사 연구활동을 지원해 수준 높은 수업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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