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측 "집무실 이전 예비비, 내일 국무회의서 처리될 것"

입력
2022.04.05 09:38
수정
2022.04.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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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 중인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 중인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가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거라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예비비 처리를 두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관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다만 윤 당선인 측이 제안한 496억 원 전액이 처리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무적으로 시간이 좀 걸렸다고 들었다"며 "오늘 국무회의가 아닌 내일이나 모레 임시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만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청와대도 만찬 회동 이후 큰 틀에서 협조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496억 원 중 합동참모본부 이전 비용 등 일부를 제외한 300억 원 정도만 우선 처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윤 당선인 측이 불만을 표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제게 내려온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액수별, 단계별로 대응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상호 간 소통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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