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BTS가 그래미서 입은 슈트, 봉준호도 입었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입은 이브닝 슈트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들이 내로라하는 팝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래미 무대를 위해 선택한 슈트는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테일러 브랜드의 맞춤 슈트였다. 그간 K-문화 아이콘이라 불릴 만한 행보로 훈훈함을 자아내온 방탄소년단다운 선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버터(Butter)'로 단독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영화 '007 시리즈' 속 제임스 본드를 연상케 하는 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현지 주요 매체들의 극찬 속 올해 '그래미 어워드' 공연 중 최고의 공연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무대와 관련해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버터처럼 부드러운 무대이자 'criminal undercover'라는 가사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로 끌어 올렸다"며 "음악적 재능 만큼 그들의 창의성도 인상적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 롤링스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래미 어워드' 공연 톱25에 방탄소년단의 '버터' 무대를 13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 화려한 연출과 빈틈 없는 군무 만큼이나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이들이 착용한 럭셔리 무드의 수트였다. '버터' 무대에서 재킷을 활용해 아이코닉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였던 이들이 착용한 수트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이날 방탄소년단이 착용한 의상은 국내 테일러 브랜드 테일러블(tailorable)의 맞춤 수트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는 이탈리아 스타일 특유의 경쾌함과 영국 전통의 클래식함을 겸비한 맞춤 수트로 다수의 국내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테일러블은 지난 4일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이후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서 착용한 이브닝 수트의 스케치 컷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리가 방탄소년단의 '2022 그래미 어워드' 블랙 이브닝 의상을 제작했다"는 글과 함께 공개된 해당 스케치 속에는 멤버들이 직접 착용한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수트가 담겨 눈길을 끈다.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이어 또 한 번 방탄소년단의 선택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지만 이미 테일러블의 수트는 굵직한 셀럽들의 '픽'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시상식 당시 착용했던 슈트 역시 해당 브랜드의 수트였으며, 이외에도 유아인 최우식 조진웅 차승원 NCT 역시 같은 브랜드의 맞춤 수트를 착용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방탄소년단이 레드카펫에서 착용한 슈트는 이들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커스텀 폴 2022 수트(Custom Fall 2022 Suits) 라인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가을 무드가 물씬 묻어나는 다채로운 컬러의 수트를 착용해 통통 튀는 '글로벌 팝 아이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