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김건희, 인스타 계정 공개 전환... 잠행 끝내고 공개 활동 임박?

입력
2022.04.04 19:15
수정
2022.04.04 21:26
구독

침대 위 반려묘 세 마리 사진 올려
"공익 활동 통해 행보 본격화" 전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자신의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있다.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자신의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있다.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4일 비공개 상태였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로 전환했다. 자택 인근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찍은 사진도 이날 보도되면서 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여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침대에 올라가 있는 반려묘 세 마리의 사진을 올렸다. 계정은 그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공연·전시 사업을 홍보하는 용도로 쓰였다. 마지막 공개 게시물은 2019년 8월에 업로드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김건희 여사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최근 자택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도 이날 공개됐다. 김 여사는 후드티에 청치마의 편안한 복장으로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고 있었다. '연합뉴스'는 김 여사 측 인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조만간 공익 활동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대선 기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배우자의 당선 이후에도 잠행을 이어갔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취임식 때 나올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하며,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 달 10일을 기점으로 공개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주영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