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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남편 우효광 잡도리하는 내 모습, 반성했다" ('아는 형님')

입력
2022.04.03 07:20
추자현이 부부 예능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고백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추자현이 부부 예능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고백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과 예능에 출연한 뒤 자신의 모습을 보며 반성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추자현과 장혜진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한다.

이날 추자현은 "남편과 함께 출연한 예능이 내 인생에는 큰 계기가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연기하는 표정 말고는 평상시 얼굴을 스스로 볼 일이 없지 않나. 그런데 예능을 보니까 남편 우효광을 잡도리하는 모습이… 좀 많이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추자현이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던 당시 우효광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방송 캡처

추자현이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던 당시 우효광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방송 캡처

그러면서 "사실 나는 애정 표현이었는데, 받는 입장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추자현은 지난 2017년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을 단호한 말과 눈빛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중 "모니터를 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반성 아닌 반성을 하고 있다. 내가 독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우효광은 현재 중국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애병회영'은 지난달 15일부터 중국 CCTV에서 방송되고 있다.

'애병회영'은 중국 개혁개방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지난 2019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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