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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고 싶었던" 추자현을 잡아준 여배우들의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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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이 절친한 여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한지민과 한효주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배우 추자현과 장혜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추자현은 한효주 한지민 이지아 김고은 박보영 등 같은 소속사 배우들을 언급하며 "항상 행사처럼 만나곤 했는데 성격들이 맞아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 바쁠 때는 대표님이 조율을 해준다. 연기가 힘들고 할 때 만나면 다 풀리니까 대표님이 조율해 주는 거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내가 다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었을까 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내가 한동안 한국에서 활동을 못 했었지 않나. 다시 드라마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더라. 10년이라는 공백기가, 하고는 싶은데 막상 하려니 미치겠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민이랑 효주랑 밤새 통화하며 울었다. 한창 작품도 많이 할 때인데 나를 많이 잡아줬다. '언니 잘할 거야' 이런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본인들이 못 했던 걸 막 얘기해 준다. '언니 나도 이랬어' 하는데 그게 내 자존감을 올려주더라.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 언니들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지금도 연기할 때 힘들다. 너무 잘하고 싶은데 확실히 내 맘대로 안 될 때가 있잖나. 그럴 때 동생들이 힘이 된다. 애들이 이렇게 응원해 주는데 내가 더 잘해야지 생각한다"면서 "조리원에 있을 때도 와서 술 한잔 안 먹고 10시간을 수다 떨고 가줬다"고 떠올렸다.
추자현은 "효주는 장훈이 못지않은 츤데레다. 전날 술을 같이 먹었다. 그런데 문자가 오더라. 일어나면 먹으라고. 뭐지 하며 일어나서 거실로 나갔더니 효주가 찌개를 뜨며 나를 보더라. 나 혼자 있으니까 음식을 싸가지고 와서 차려주고 가려고 했던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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