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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지방선거 승리 위해 헌신"... '서울시장 출마' 선언

입력
2022.04.01 14:18
수정
2022.04.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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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 인천서 서울로 이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며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주소지를 지역구인 인천에서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서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또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했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송영길 차출론'을 들어 출마 결심을 시사한 셈이다. 다만 그는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의 정치적 진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승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속에 없다"며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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