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 '실내 마스크' 이외 모든 방역 규제 해제 검토"

입력
2022.04.01 11:57
수정
2022.04.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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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뉴스1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4일부터 2주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적모임 인원 10인, 영업제한 시간 자정까지로 완화키로 한 가운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사회적 방역 조치 해제를 검토한다고 1일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 조치 조정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전면적인 완화를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으나, 위중증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어 전면 완화는 위험하다고 판단해 점진적 완화로 결정했다"며 "2주간 감소세가 유지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최종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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