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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감리 3명 추가 송치… 총 16명 송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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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감리 책임자들 3명을 추가 송치하면서, 과실 책임자로 규명된 15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마무리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축법위반 등 혐의로 감리 3명을 추가 송치하면서, 붕괴사고 과실 책임자 15명에 대한 1차 송치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앞서 붕괴사고 직후 수사본부를 구성, 과실 책임 혐의로 15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관계자는 모두 8명이 송치됐고, 이중 현장소장, 건축·품질 담당자 등 3명은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정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지난 1월 11일 201동 16개 층 붕괴를 일으켜 하청 노동자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청업체인 가현건설산업인 경우 4명이 송치됐고, 이 중 전무와 1공구 현장소장 등이 구속 송치됐다. 감리는 송치 대상자 3명 중 201동 상주 감리 1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붕괴 과실 책임과는 별도로 가현건설산업 대표와 펌프카 업체 사장 등을 불법재하도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앞으로 △현산 본사의 안전관리 미흡 등 부실 공사 책임 유무 △콘크리트 품질 관리 부분 업체 불법 행위 △구조적 비위 행위자 등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16명에 대한 1차 송치로 붕괴 과실 책임자에 대한 사건은 일단락된다”며 “그러나 아직 규명해야 할 수사 대상이 남아있는 만큼 끝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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