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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3선 출마 선언..."10대 광역 경제권에 진입시키겠다"

입력
2022.03.31 15:49
수정
2022.03.31 16:20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송하진 전북지사가 3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스마트화 산업혁명으로 전북을 10대 광역 경제권에 진입시키겠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송 지사는 "이제는 아날로그적 산업문명시대는 서서히 물러가고 인간과 지구의 영속적 생존을 꿈꾸는 친환경 생태문명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전북의 산업경제정책 방향을 '친환경 스마트화로 저비용·고효율 경제체질 강화'로 바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산업으로 혁신·혁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7기에 추진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 세계잼버리·아태 마스터스 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책무가 있다"며 "뿌린 씨앗을 제대로 거두는 '완성의 미'를 이룰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도민 신뢰를 받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새만금 해수유통과 국제공항 건립 반대 주장을 두고 "전체 도민 의지에 반하는 새만금 개발에 반대하는 취지의 소통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특히 송 지사는 "고령에 3선 출마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올해 만으로 69세인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74세에 대통령이 됐다"며 "존중받아야 할 경륜을 가볍게 보는 것도 위험한 사고"반박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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