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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노래 맞춰... 두 손 꼭 잡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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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을 계기로 사랑을 키운 배우 현빈(40)·손예진(40) 커플이 31일 '사랑의 정시착'을 했다.
두 배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2020년부터 사랑을 키워 2년 만에 맺은 부부의 연이다.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외 정원을 갖춘 식장엔 부부를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인으로 맺어 준 박지은 작가를 비롯해 공유, 공효진, 김남주, 지진희, 차태현, 황정민 등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현빈과 '시크릿가든'(2010)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던 하지원, 손예진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에서 연인 연기를 했던 정해인도 식장을 찾았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장동건이 축사를 했고, 거미와 김범수 그리고 폴 킴이 축가를 불렀다. 거미는 '사랑의 불시착'에 나온 아이유의 노래 '마음을 드려요'를 열창했다. 박경림은 사회를 맡아 식을 이끌었다.
조용히 식을 치르기 원하는 부부의 뜻에 따라 예식은 철통보안 속에 진행됐다. 보안 요원들은 식장 입구에서 A4 용지에 적힌 하객 명단과 차량 번호 등을 일일이 확인하며 하객과 식 준비 관계자 외의 식장 입장을 제한했다. 이날 오전엔 식장 주변에 드론이 떠 있었다. 한류스타의 결혼식 취재를 위해 일부 취재진이 띄운 것으로 추정된다. 호텔 부지 꼭대기 깊숙이 자리한 이 식장은 접근이 어려운 공간이다. 심은하, 김희선, 배용준·박수진, 지성·이보영 등이 이곳에서 식을 치렀다.
이날 두 배우의 소속사가 공개한 현빈·손예진 커플의 웨딩 화보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손예진은 하얀색 턱시도를 입은 현빈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청첩장에도 부부의 애정이 묻어났다. 흰색 면사포 모양의 장식으로 꾸려진 청첩장엔 'binjin'이란 문구가 금실로 새겨져 있었다. 현빈의 빈, 손예진의 진 등 부부의 이름에서 각 한 글자씩 따 넣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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