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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기지사 출마한다... 오후 3시 기자회견

입력
2022.03.31 10:22
수정
2022.03.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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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가 1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에서 열린 "나라를 바로 세웁시다" 종로 유세에서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가 1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에서 열린 "나라를 바로 세웁시다" 종로 유세에서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도전한다. 유 전 의원은 31일 출마 뜻을 굳히고, 이날 오후 3시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유 전 의원 측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지사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과 가까운 인사는 "출마 뜻을 굳힌 게 맞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핵심 측근들에게도 이날 오전에야 결심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 유 전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정계 은퇴를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25만표 차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출신이라는 '안방 이점'을 활용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47만 표 앞선 지역이다. 이처럼 국민의힘에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에 중도 색채가 강한 대선주자급이 인사가 출마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가 강했다고 한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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