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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로 전화하면 尹 인수위에 정책 건의할 수 있다

입력
2022.03.30 15:40
수정
2022.03.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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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엔 국민제안센터 설치

30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30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음 달 5일 '국민제안센터'를 출범시키고,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인수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된 '제안 코너'를 보완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센터로도 개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국민제안센터는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1층에 설치된다.

인수위에 의견을 내고 싶은 국민은 센터를 방문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392번으로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신 대변인은 전화번호에 대해 "일상(13) 속 국민의 이야기에 귀(92)를 기울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접수할 수 있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 접수 창구인 '희망비타민'도 운영한다.

'국민제안센터'의 센터장은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이 맡는다.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국민 제안들은 우선 '정보 분석 시스템'을 통해 주요 키워드가 추출된다. 제안의 성격이 분석되면 인수위에 있는 7개 분과에 전달되는 구조다. 이를 인수위원들과 소속 전문가들이 검토한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28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은 1만7,928건에 달하고, 우편이나 방문 서한은 267건"이라고 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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