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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 후보에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입력
2022.03.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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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는 경남교육 바꾸라는 도민의 명령"
3선 도전 박종훈 현 교육감과 맞대결 전망

김상권 경남도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가 3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교육청 현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권 경남도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가 3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교육청 현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1일 제18대 경남도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에 김상권(64)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확정됐다.

김상권 후보는 최근 이틀간 도민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26.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경선에 참여한 김명용 창원대 법대교수,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 나머지 후보 3명의 지지율은 경선 규정에 따라 공지되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교육청 현관 앞에서 열린 단일화 후보 선정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현재의 경남교육을 책임지고 바꾸라는 도민의 추상같은 명령"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가슴깊이 새겨 경남교육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평교사로 시작해 교감, 교장을 거쳐 도교육청 교육국장까지 37년간 경남 교육에 몸 담았다.

오는 6월 1월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제3의 출마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미 3선 도전을 선언한 진보 성향의 박종훈 현 교육감과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상권 후보 간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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