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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종료...4월 1일부터

입력
2022.03.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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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첫 도입 후 2년간 운영
이 기간 6,136명 중 5,365명이 이용

용인시가 관용차량과 전세버스를 이용해 해외입국자를 자가격리지까지 이동을 돕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관용차량과 전세버스를 이용해 해외입국자를 자가격리지까지 이동을 돕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한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버스 운영을 종료한다. 2020년 3월 첫 도입 후 2년 만이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 정부의 해외입국자 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특별수송버스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는 지난 2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을 맞은 입국자는 다음달 1일부터 버스와 택시 등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입국자는 그동안 백신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일정 기간 격리를 해야 하는 탓에 특별수송 버스 등 방역 교통망을 이용해야만 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8852번(인천공항~용인터미널), 8877번(인천공항~한국민속촌), 김포공항에서는 8165번(김포공항~용인터미널)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정부의 방역 정책 개편에 따라 방역 교통망 운영이 중단되지만 해외입국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소중한 일상을 온전히 되찾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코로나19가 국내 유입이 본격화 된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특별 편성된 방역 공항버스를 투입했다. 이 기간 해외입국자 6,136명 중 5,365명을 용인시 관용차량과 전세버스를 지원해 미르스타디움에서 자가격리지까지 이동을 도왔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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