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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기숙사 학생은 4월에도 자가진단키트 주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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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초·중·고 기숙사는 다음 달에도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를 주 2회 시행한다. 나머지 유·초·중·고 학생들은 4월 둘째 주까지는 지금처럼 주 2회 검사를 실시하되 셋째 주부터는 주 1회만 하면 된다.
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방역 및 학사 추가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내달 셋째 주부터 일반 유·초·중·고 학생의 경우 선제검사 권고 횟수가 주 1회로 줄어들지만 집단 거주 시설인 기숙학교는 주 2회를 유지한다. 적용 대상은 전국 학교 기숙사 1,120여 개, 학생 11만2,000여 명이다.
교육 당국은 키트 선제 검사가 약 49만 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코로나19 교내 확산 방지에 효과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학생 441만9,971명과 교직원 52만7,350명의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응답 결과(선제검사 결과)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연계 분석했더니 선제검사의 양성 예측도가 92.9%였다.
이 기간 등교 전 키트 검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 총 52만5,825명이 양성이라고 응답했는데, 이 중 92.9%인 48만8,491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개학 직후(3월 2~7일) 1주간의 양성 예측도 약 89%보다 높아진 수치다. 특히 유치원(95.66%)과 초등학교(94/16%) 등 학교급이 낮을수록 양성 예측도가 더 높았다.
교육부는 4월 키트 물량 4,313만 개를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엔 대학에도 키트 공공물량 약 58만8,000개를 지원한다.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교직원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교육부는 학교 현장 인력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먼저 조리종사자 확진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어 각 시도교육청이 지자체나 대한영양사협회·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인력을 지원받고 있다.
부족한 교사의 빈자리는 기존 기간제 교원, 시간강사, 학교장 및 교감, 시도교육청의 교육 전문직원, 교원 자격을 소지한 행정직원, 휴직·파견·학습연구년제 교원 등이 임시로 메우고 있다.
또한 학교 현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육부는 대학생 259명을 10개 시도교육청 소재 148개 유·초·중·고에 배치한다. 이들 중에는 간호·보건계열 대학생 64명도 있다. 이들은 각 학교의 보건교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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