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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 "4월 초 총리 인선 발표 약속 지키겠다"

입력
2022.03.29 09:37
수정
2022.03.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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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만우절 직후 인선 발표할 듯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9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관련해 "4월 초에는 인선 발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리 후보자 지명 시기'에 대한 질문에 "인사청문 일정을 감안해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5월 10일)를 맞추려면 4월 초 인선을 발표해야 하지 않냐는 약속을 드렸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리 임명 절차가 통상 35일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고 인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취지다.

김 대변인은 "보통 4월 1일 만우절에는 인사 발표를 안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4월 1일 이후인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발표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선을 위한 검증 단계에 대한 질문엔 김 대변인은 "4월 초 정도에 인사 발표를 하기 위해 지금쯤 어느 정도 후보를 압축하고 검증하고, 보고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발표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초대 총리 후보군으로 한덕수 전 총리 등 경제에 정통한 인사들이 두루 거론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외에 당 내에선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이 거명되고 있다.

김현빈 기자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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