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자립도시 만들겠다"...강임준 군산시장, 재선 도전 선언

입력
2022.03.28 13:41

강임준 군산시장이 28일 군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강임준 군산시장이 28일 군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28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하면 산업구조를 개편해 대기업 한 두곳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자립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황철호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강 시장은 2017년 사실상 폐쇄됐다가 내년부터 재가동할 예정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차질 없는 가동과 영유아부터 고교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전기차 본격 생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전용 지식산업센터 설립 △농업·수산 해양산업·치유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민선 7기 시장 취임 이후 전기차, RE100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군산의 낡은 산업을 미래산업구조로 바꾸고 지역 순환 경제생태계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군산사랑상품권 전면 유통과 배달의 명수, 강소연구개발특구,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등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강 시장은 "지금 군산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위기의 군산을 기회의 군산으로 만들고 재도약 기반을 탄탄히 다진 경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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