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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CBM 쏜 김정은에 "영리하고 터프하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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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언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州) 커머스에서 열린 '세이브 아메리카' 집회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전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형편없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봤듯이 그(김정은)는 이제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있다"며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별로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는 나를 좋아한다. 우리는 두 번의 정상회담을 하고 잘 지냈다"며 스스로의 공적을 치하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영리하고 터프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장거리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2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시험 발사가 김 위원장이 바이든 대통령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속해서 주장해왔다. 이는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염두에 두고 바이든 대통령을 깎아내리려는 목적의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자신이 "이런 종류의 외국 지도자들이 똑똑하다고 칭찬할 때마다 비판을 받는다"면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추가로 칭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시진핑)는 철권을 쥐고 15억 명의 국민을 통치한다"며 "그가 꽤 영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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