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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초대 비서실장 유력설 일축… "여의도로 돌아오겠다"

입력
2022.03.25 20:37
수정
2022.03.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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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나와 이동하며 미소짓고 있다. 뉴스1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나와 이동하며 미소짓고 있다. 뉴스1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5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여의도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장 실장이 새 정부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것이란 관측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다.

장 비서실장은 25일 국회에서 박홍근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당선인) 비서실장 지명을 받을 때부터 새로운 정부를 잘 만들어서 당선인을 대통령실로 잘 모셔다 드리고 여의도로 돌아오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렸다"며 "그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좋은 비서실장 (후보를) 3∼5배수를 선정해서 당선인께 보고드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장 비서실장이 새 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것이란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을 일축한 것이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대통령 비서실과 관련한 인선은 이제 막 검토 단계에 들어섰을 뿐"이라며 "지금 결론이 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만 3선을 한 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으나,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논란으로 윤 당선인이 난처해지자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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