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대유행 감소세로 전환됐다"

입력
2022.03.25 11:29
수정
2022.03.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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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유행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62만1,205명이 발생한 지난 17일이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주일 뒤인 24일 확진자는 39만여 명이었고, 이날은 33만여 명이다. 이날부터 일주일 뒤인 18일에는 40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17일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중대본 설명이다.

이 통제관은 “17일 정점이었을 것으로 희망한다”며 “앞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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