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올 들어 11번째

입력
2022.03.24 14:48
수정
2022.03.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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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고각발사한 듯

1월 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1월 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추가 분석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레드라인(금지선)을 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크다. 군 당국은 북한이 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각도를 높이는 고각발사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평양 일대에서 신형 ICBM 화성-17형 발사를 시도한 후 8일 만이다. 다만 당시 북한은 시험발사에 실패했다.

이날 도발은 올 들어 11번째 무력시위이기도 하다. 북한이 20일 방사포(다연장로켓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긴 했지만 유도장치가 있는 고강도 도발은 아니어서 일상적 훈련으로 판단한 군 당국은 별도 공지는 하지 않았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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