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뵐 계획… 취임식 초청 당연"

입력
2022.03.24 10:35
수정
2022.03.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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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 설치된 프레스다방을 찾아 취재진과 즉석 차담회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 설치된 프레스다방을 찾아 취재진과 즉석 차담회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과 관련해 "건강이 어떠신지 살펴봐서 괜찮으시다고 하면 찾아뵐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설치된 천막 기자실에 들러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이 회복돼 사저로 가게 돼 다행이다"며 "저도 다음 주부터 지방을 가볼까 하는데 한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라며 "전직 대통령들은 다 오시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에 구속됐다가 지난해 12월 24일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4년 9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

김현빈 기자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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