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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전 이재명 경기지사 정책수석, 여수시장 출마 선언

입력
2022.03.23 14:33
수정
2022.03.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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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미래 100년 준비하겠다"


조계원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수석(55)이 23일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수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계원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수석(55)이 23일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수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계원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수석은 6·1 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조 전 수석은 2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한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왜 지켜야하는지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수석으로서 배우고 경험했다"면서 "이재명식 행정으로 여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여수 인구는 순천에 역전당했으며 기업하기 어려운 여수, 서울에 버금가는 물가, 치솟는 부동산 가격 등 서민들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위기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 모든 것은 여수시민이 아닌 지역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갈등과 대립의 반복 속에서 정체되고 뒷걸음친 구시대적 정치와 작별하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안에서 우리끼리 싸우다가 상처만 남는 소멸의 작은 정치와 이별하고 협력의 리더십으로 상생하면서 밖으로는 여수의 경쟁력을 키우는 통합의 큰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남해안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 △남산~박람회장 문화예술관광특구 조성 △수산도시와 기업도시로 견인하는 시정 등을 제시했다.

'이재명의 머리'라고 밝힌 조 전 수석은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는 무색무취의 시정과 작별하고, 한번 한다면 해내는 '무한 책임의 정치'와 되는 방법을 찾는 '긍정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수중학교와 광주 동신고를 졸업한 조 전 수석은 성균관대 제24대 총학생회장,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경기도지사 정책수석 등을 역임했으며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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