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15만 명 증가... 누적 확진 1000만 코앞

입력
2022.03.22 09:51
수정
2022.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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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2세~17세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3차 접종이 시작된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뉴스1

만12세~17세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3차 접종이 시작된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뉴스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5만 명 가까이 늘어 누적 확진자 1,000만 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만 지난 주 화요일 발생한 확진자 규모와 비교하면 8,0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나흘째 300명 대 초반을 유지 중이던 사망자는 384명으로 늘어나, 4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만3,9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0만9,165명)보다는 14만4,815명 많지만, 지난 주 화요일(36만2,303명) 보다는 8,323명 적다. 누적확진자 수는 993만6,540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417명(15.7%)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0만3,283명(29.2%)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7%포인트 줄어든 반면, 18세 이하는 2%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만5,033명, 경기 9만6,256명, 인천 1만7,568명 등 수도권에서만 17만8,857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2만4,707명, 대구 1만7,360명, 광주 6,985명, 대전 9,873명, 울산 8,224명, 세종 3,334명, 강원 1만428명, 충북 1만1,828명, 충남 1만5,152명, 전북 1만2,584명, 전남 1만2,279명, 경북 1만4,429명, 경남 2만4,703명, 제주 3,19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6명이다 .

사망자 수는 384명으로, 전날에 비해 55명 늘어났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6명 줄어든 1,104명이다. 누적사망자는 1만3,141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입원환자 수는 전날 대비 430명 늘어난 1,674명으로 파악됐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7.8%, 준중증병상 67.3%, 중등증병상 41.7%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1%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30만6,955명이며 총 재택치료자는 182만1,962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92만9,33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6%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5만9,483명으로 국민의 86.6%다. 3차 접종률은 3,237만2,202명이 맞은 63.2%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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