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행정에 예천의 미래 맡길 수 없다" 김상동 예천군수예비후보 출마선언

입력
2022.03.21 13:11

경북도 예산담당관, 도시계획과장 등 행정 경험 강조
"예천 신도시 출범 6년에 희망 좌절 절감" 출마 배경

김상동 예천군수 예비후보

김상동 예천군수 예비후보


"서툰 행정에 예천의 미래를 더 이상 맡길 수 없다. 나는 34년 지방행정 한 길을 걸었고 행정능력을 검증받았다"

경북도에서 도청신도시본부장과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및 예천부군수를 지낸 김상동(62) 예천군수 예비후보가 2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현 김학동 예천군수와의 공천경선 2파전 리턴매치이다. 두 후보 외에 출마예상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실상의 본선인 셈이다.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나서게 된 것은 예천이 신도시 출범 6년이 다된 지금 군민들의 기대는 커녕 미래의 희망마저 좌절되고 있음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교육 성장동력 일자리 시대정신 청렴 주민갈등 등 뭐 하나 시원하게 해결된 게 없다"며 '10만 경북경제중심도시 예천'을 공약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7대 공약으로는 △예천읍과 호명신도시 균형성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교육도시 명성회복 △관광객 1천만명 시대 개막 △미래 농업경제 플랫폼 구축 △신도시 공공의료병원 설립 △행정 청렴도 최상위권 상향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예천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와 사업프로젝트 발굴, 중앙과 경북도청을 설득해 많은 사업을 따내는 것은 군수 타이틀만으로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소유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 졸업 △육군 중위 만기 제대 △경북도 예산담당관·도시계획과장 △현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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