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윤석열 인수위 184명 인선 완료… 'MB정부'와 비슷한 규모

입력
2022.03.20 21:00
수정
2022.03.20 21:12
구독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윤석열(왼쪽 세 번째) 대통령 당선인, 안철수(맨 오른쪽) 인수위원장, 이준석(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윤석열(왼쪽 세 번째) 대통령 당선인, 안철수(맨 오른쪽) 인수위원장, 이준석(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총 184명 규모의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 규모와 비슷하다.

인수위는 20일 "여야의 정권교체가 있었던 17대 이명박 정부 인수위의 183명 규모와 비슷한 수준인 184명으로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 24명, 전문위원 76명, 실무위원 73명이다.

가장 많은 전문위원·실무위원이 배치된 분과는 정무사법행정분과(21명)다. 사회복지문화분과(20명), 경제1분과(18명), 과학기술교육분과(18명), 외교안보분과(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24명의 법정 인수위원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동산 전문가(5명), 에너지 전문가(5명), 교육 전문가(3명)와 청년 실무위원(19명)도 추가로 포함됐다. 민생 정책 강화와 청년 정책에 중점을 두고 인수위를 운영하겠다는 안철수 위원장의 의지가 담긴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인수위 규모는 정권교체를 했던 17대 이명박 당선인의 인수위(183명)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던 박근혜 정부 인수위는 150여 명이었다. 김대중 정부 인수위는 208명, 노무현 정부 인수위는 246명 규모였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신속하고 슬림한 인수위' 취지에 맞도록 구성했다"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과 정부조직 구성 등의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