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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과학기술분과 간사에 박성중 의원… 김창경·남기태 인수위원

입력
2022.03.17 09:11
수정
2022.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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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오후에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오후에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당선인은 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인수위원으로는 김창경 한양대 교수와 남기태 서울대 교수가 포함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인수위원 인사를 발표하고 "박성중 의원은 정계 입문 이후 꾸준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이어오면서 국민의 삶과 유리될 수 없는 통신분야의 세세한 정책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새 정부의 과학기술강국 건설 공약을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윤 당선인의 공약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설계한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역임하는 등 과학기술분야의 행정 경험도 갖췄다.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의 회원인 과학자다. 이산화탄소를 탄소중립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 대변인은 "남 교수의 합류로 윤석열 정부가 전 세계 탄소중립연료 개발 분야에서 종주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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