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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복귀설 부인 "제작사 이름 들어본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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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50)가 16일 불거진 드라마 복귀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심은하의 최측근은 이날 본보에 심은하 명의의 입장문을 보내 "(콘텐츠를 제작하는) B사는 이름도 들어본 적 없다"며 "이런 허위보도에 대해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B사와 만나 차기작 논의를 하고 있다는 이날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진 복귀설을 직접 부인한 것이다. 심은하 복귀설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B사 대표에게 이날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심은하는 2001년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2005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하고 두 딸을 출산한 뒤 육아에 전념했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1990년대 청춘스타였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스타덤에 오른 심은하는 이후 '청춘의 덫'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인터뷰'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로 스타성뿐 아니라 배우로서 연기력도 인정받은 심은하는 연예 활동 중단 후 여러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았지만, 여태 단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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