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오늘 회동 무산… “일정 다시 논의”

입력
2022.03.16 08:08
수정
2022.03.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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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오늘 열릴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연기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회동과 관련한 실무협의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맡고 있다.

이날 회동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거론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이례적으로 당일 회동이 무산되면서 사면 문제와 관련한 실무 협의에서 양측의 견해차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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