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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수위 "경제1 최상목·외교안보 김성한·정무사법 이용호" 간사 임명

입력
2022.03.15 08:51
수정
2022.03.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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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과 간사 및 인수위원 인사 발표
취임식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부의장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경제1분과, 외교안보, 정부사법행정 분과의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경제1분과(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인수위원으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거시경제 및 금융정책 분야 전문가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과 연금개혁 등 경제공약을 정부부처와 원만히 협의하는 역할을 부여 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외 중앙은행과 국제기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국제금융정책 전문가다. 신 교수는 재무관리와 국제금용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외교안보분과 간사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이 임명됐다. 30여년간 외교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로, 당선인의 한미동맹 재건 공약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수위원으로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참 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 전 기획관은 대학과 정부에서 왕성한 활동한 외교안보 전문가다. 김 대변인은 "실사구시 원칙과 상호주의 입각한 남북 관계가 추진되도록 정부와 논의를 진행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차장은 군 지휘관 출신으로, 야전경험을 비롯해 국방정책 전략과 한미연합 지휘구조 등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겸비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에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초선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은 점이 인선 배경이 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유 의원은 20년 이상 법조인으로 활동했으며,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공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정부 혁신과 행정에 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한다.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할 취임식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맡게 됐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부의장을 "수많은 정치역정을 거치며 대한민국 정치지형 바꾸는 데 헌신적 역할 해왔고, 국정 통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장재진 기자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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