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에 추경호·이태규·최종학"

입력
2022.03.14 14:34
수정
2022.03.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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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운영 원칙 '겸손, 소통, 책임'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가 14일 선임됐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기획조정분과를 먼저 발표하는 이유는 인수위의 전체 운영 기획을 수립하고 분과별 활동 지침을 마련하는 분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인수위원 인선은 가능한 주말까지 마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기획조정분과장은 추 의원이 맡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운영이나 국정비전과 철학, 국정 과제는 세 분이 함께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무 관장에서 경제 분야는 추경호 의원, 비경제 분야는 이태규 의원께서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를 이끌게 된 각오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임명되실 인수위원들과 함께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국정 과제와 추진 전략을 위한 국정 청사진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 과제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운영 원칙으로는 ①겸손 ②소통 ③책임을 꼽았다.

이서희 기자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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