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측, “김부겸 총리 유임, 검토한 바 없다”

입력
2022.03.14 09:13
수정
2022.03.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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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시장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시장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4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김부겸 현 총리의 유임이 검토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김 총리는 덕망 있고 존경받는 분이다. 그러나 총리 유임과 관련해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새 총리는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사실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김 총리 유임 검토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 측 한 인사는 "아이디어 차원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한 뒤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차담회를 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과 안 인수위원장의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향후 인수위 운영 방향과 인선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정오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만나는 민생행보에 나선다.

김현빈 기자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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