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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신속항원 양성이면 PCR 안 받아도 확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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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일주일간 평균 37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감당하기 위해 검사 체계를 수정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7,588곳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일 땐 추가 PCR 검사 없이 확진으로 인정하는 것이 골자다. 방역당국은 14일부터 한 달 간 이렇게 해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속항원검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PCR 검사를 아예 안 받아도 되는 건가.
A. 그렇다. 병·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14일부턴 추가로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확진자다.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 통계에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와 PCR 양성자가 모두 포함된다.
Q. 가짜 양성일지도 모르니 PCR 받고 싶다면.
A. 결과가 약하다든지 증상이 다르다는 등의 이유로 의사가 재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지금처럼 유병률이 높을 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도가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엔 PCR 검사를 추가로 받지 않아도 된다.
Q. 치료는 어디서 해주나.
A. 검사했던 병·의원에서 받으면 된다. 단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병원에선 처방이 어려울 수 있다.
Q. 팍스로비드는 누가 처방받나.
A. 60세 이상만 가능하다. 이외 처방 대상인 40~50대 고위험군이나 면역저하자는 PCR 검사를 추가로 받고 여기서도 양성이 나와야 처방받을 수 있다. 팍스로비드는 전담 약국에서 집으로 배송해주거나 직접 방문해서 받아오면 된다.
Q. 곧바로 격리해야 하나.
A. 검사한 병·의원에서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곧바로 귀가해 자가격리와 재택치료를 시작하길 권고한다. 귀가할 땐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고, 약국 이외 다른 곳엔 들르지 말아야 한다. 격리통지서는 병의원이 검사 당일 보건소에 양성 발생을 신고한 뒤 받게 된다.
Q. 동거인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기존과 마찬가지로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는다. 확진자의 동거인은 밀접접촉자이므로 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
Q. 추가 검사는 필요 없나.
A. PCR 검사를 또 받진 않아도 된다. 다만 가짜 음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상 증상이 뚜렷하고 의료진이 재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이때도 PCR 검사 없이 확진인가.
A. 아니다. 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용이 아닌 일반인용 신속항원검사이기 때문에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지금처럼 양성이 나온 자가검사키트를 가지고 선별검사소에 가면 PCR 검사를 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자가검사키트를 하지 않아도 곧바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 선별진료소에서 해온 자가검사키트 검사도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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