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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 229명 '역대 최다'... 신규 확진 28만 명대

입력
2022.03.11 09:46
수정
2022.03.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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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응급의료센터에서 구급대원들과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1

1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응급의료센터에서 구급대원들과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동안 229명 발생해 역대 최다 발생치를 넘어섰다.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 들어서며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 여파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시차를 두고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틀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 수는 20만 명 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사망자는 229명으로 전날보다 23명 늘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5일 발생한 216명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9,875명에 달했고, 치명률은 0.17%로 집계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16명으로 전날(1,11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입원환자는 38명 줄어든 1,982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28만2,880명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5.2%인 4만2,860명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5.5%인 7만2,274명이다. 전날과 비교하면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율은 1.8%포인트, 18세 이하는 0.5%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만6,600명, 경기 7만2,420명, 인천 1만7,457명 등 수도권에서만 14만6,477명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2만2,917명, 대구 1만307명, 광주 8,836명, 대전 7,212명, 울산 5,261명, 세종 1,840명, 강원 7,480명, 충북 7,910명, 충남 1만798명, 전북 8,841명, 전남 8,984명, 경북 1만306명, 경남 2만1,422명, 제주 4,289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7명이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1.5%, 준중증병상 61.9%, 중등증병상 45.9%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5.5%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28만9,232명이며 현재 총 재택치료자는 131만8,051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89만3,814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1만4,213명으로 국민의 86.5%다. 3차 접종률은 3,197만9,242명이 맞은 62.3%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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