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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캐나다 등 각국 정상...尹에 당선 축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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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나다 등 각국 정상들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축하 인사를 건네며 자국과의 교역 확대, 안보 협력 강화 등을 언급했다. 곧 퇴임하게 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거에서 이긴 윤 당선인에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과 한국은 가까운 동맹”이라며 “함께 자유를 지키고 양국 간 교역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성명을 내고 “캐나다를 대표해 윤 당선인의 대통령 선출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년엔 캐나다와 한국이 수교한 지 60주년이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 인도-태평양 안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고 공동 우선순위를 앞당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도 윤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푹 주석은 축전에서 "베트남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에 오르게 된 당선인께 깊은 진심을 담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당선인의 지도력과 한국 정부 및 국민의 노력으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이겨내는 데 많은 성과를 내고, 세계에서 역할과 지위를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한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모리슨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그간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호주와 한국의 관계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하다”며 “윤 당선인과도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건설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곧 임기가 끝나는 문 대통령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지난 수년간 소중한 관계를 맺어준 문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퇴임 이후의 삶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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