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패배로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 체제 전환

입력
2022.03.10 17:29
수정
2022.03.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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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민의 선택을 존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동취재사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송영길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로 보여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평소 책임 정치를 강조해온 만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병원 김영배 김용민 김주영 백혜련 이동학 전혜숙 최강욱 등 최고위원 8명도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이성택 기자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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