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의미심장한 심경 토로 "내 인생 안녕"

입력
2022.03.10 10:30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뉴스1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뉴스1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리지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인생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인어공주' 모습이 담겨있다. 리지는 그간 SNS로 근황을 종종 공개해왔다. 지난 1월 1일,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뒷모습이 담긴 모습을 게시하기도 했다.

리지는 지난해 5월 18일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리지는 SNS 라이브 방송을 켜서 심경을 토로했다. "실망시켜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연 리지는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거의 극단적 선택을 하라고 하는 정도"라면서 호소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등 혐의로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동종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룬 점 등이 고려됐다.

한편 리지는 지난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등을 통해 연기자의 행보를 보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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