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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 '30만'… 윤석열·이재명 득표차 24만보다 많았다

입력
2022.03.10 06:45
수정
2022.03.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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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6시 18분쯤 완료
윤석열 48.6% vs 이재명 47.8%
최종 득표차 26만→24만표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10일 오전 6시 18분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완료됐다. 개표 시작 10시간 만이다. 2시간 전 이미 당선을 확정지었던 윤석열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48.56%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총 득표율은 47.83%. 득표차는 오전 4시 26만 표에서 24만 표로 줄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최종 득표수는 1,639만4,815표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1,614만7,738표를 얻었다. 앞서 윤 당선인은 개표가 98.15% 진행된 오전 4시 약 48.6%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2.37%다.

지역별로 보면 윤 당선인은 인천·경기·세종·호남·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했다. 서울에서의 득표율은 50.56%로 이 후보와는 4.83%포인트차다. 윤 당선인은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75.14%, 72.76%를 얻어 이 후보를 수월히 따돌렸다. 이 후보는 광주(84.82%), 전남(86.1%), 전북(82.98%)에서 압승했으나 결국 승기를 잡진 못했다.

이번 선거는 총선거인 4,419만7,692명 중 3,406만7,853명이 참여했다. 총 투표율은 77.1%다. 무효 투표수는 30만7,542표, 기권수는 1,012만9,839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각 포털사이트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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