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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최종 잠정 투표율 77.1%…19대보다 0.1%포인트 낮아

입력
2022.03.09 21:07
수정
2022.03.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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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후 7시 30분 종료된 가운데 잠정 투표율이 77.1%로 집계됐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투표율 80%을 달성하지 못했고 19대 대선 투표율 77.2%에도 소폭 못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405만9,714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당시 투표율 77.2%와 비교해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4, 5일 사전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중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누적 36.93% 투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25년 만에 80%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본투표일에 뒷심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77.2%)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빗나갔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81.5%)가 가장 높았고, 전남(81.1%), 전북(80.6%)이 뒤를 이었다. 제주(72.6%)와 충남(73.8%), 인천·충북(이상 74.8%)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은 77.9%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소폭 높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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