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오후 6시 투표율 75.7%...19대보다 3%포인트 높아

입력
2022.03.09 18:36
수정
2022.03.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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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지역 전남 80.4%·광주 80.1%
제주 70.4% 가장 낮아...전 지역 70% 넘어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답초등학교에 마련된 답십리2동 제3투표소에서 오후 6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답초등학교에 마련된 답십리2동 제3투표소에서 오후 6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75.7%로 집계됐다.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72.7%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이후 사전투표율(36.93%)이 합산되면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1,688만2,157명이 투표를 마쳤다.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1,657만2,092명)까지 합치면 투표를 마친 인원은 총 3,345만4,249명이다.

같은 시간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0.4%)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 80.1%, 전북 79.7%, 세종 79.3% 순이다. 제주(70.4%)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전 지역에서 70%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인 서울과 인천, 경기도 각각 76.4%, 73.2%, 7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3곳은 송파구(79.1%), 서초구(78.6%), 양천구(78.0%)로 집계됐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77.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0대 대선이 이를 깨고 8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시간 투표진행 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각 포털사이트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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