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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7만명대… 하루 새 2배 폭증

입력
2022.03.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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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 기준 7만4,222명 발생... 역대 최다

9일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4,222명이 늘어 전국 신규 확진자의 21.7%로 집계됐다. 전날 발표된 확진자 3만7,484명보다 4만 명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시의 하루 확진자 종전 기록은 이달 4일 5만9,269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4,14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30대(1만2,404명), 40대(1만1,044명), 50대(9,022명)순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63.6%로 가장 많았으며, 확진자 접촉은 36.2%를 기록했다. 집단감염은 0.21%로 매우 낮았다.

이날 발표된 서울시 신규 확진자 중 5만2,020명이 재택치료에 돌입, 현재 서울시에선 21만8,645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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