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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 확진...대선 전날 오후 9시 3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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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날인 8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2만6,8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9만6,880명에서 12만9,954명 폭증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도 510만 명을 넘어 국내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걸린 경험이 있는 셈이다.
하루에 30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처음으로 하루 20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날은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일(21만9,227명)이었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대로 불어났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대선 당일인 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35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1주 전인 지난 1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20만4,960명)와 비교하면 1.6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 집계치(15만8,005명)의 2.1배 규모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486만9,691명이었는데, 32만여 명이 추가되면서 519만 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400만 명을 넘은 지 나흘 만에 100만 명 넘게 추가로 감염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8만7,218명(57.3%), 비수도권에서 13만9,616명(42.7%)이 나왔다.
경기에서만 9만5,703명으로 10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도 7만4,247명으로 첫 7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2만1,062명, 부산 2만50명, 인천 1만7,268명, 대구 1만2,588명, 경북 1만2,282명, 충남 1만500명 등에서는 1만∼2만명대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어 전북 9,687명, 충북 9,143명, 강원 8,564명, 대전 7,977명, 전남 7,958명, 광주 7,215명, 울산 6,635명, 제주 3,740명, 세종 2,21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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