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김흥국 "윤석열 '어퍼컷'에 밴 자신감...정치신인이라 염려 안하셔도 돼"

입력
2022.03.08 13:30
수정
2022.03.08 13:49
구독

'윤석열 공개 지지' 가수 김흥국씨
라디오 진행 한 달 휴가 내고 유세 참여
"갈수록 말이 팍팍 꽂혀... 공부 많이 해"

가수 김흥국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국민과 원팀' 수원 집중 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가수 김흥국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국민과 원팀' 수원 집중 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유세를 다니고 있는 가수 김흥국씨"'어퍼컷'하는 모습은 자신감"이라며 "갈수록 말씀이 팍팍 꽂힐 정도로 공부도 많이한 게 느껴진다. 점점 매력에 빠지고 내가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김씨는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정치 신인이라고 '맡기면 뭘 하겠느냐' 염려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 분은 대한민국을 살릴 분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히려 윤 후보가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참신하고 약속을 잘 지킬 것"이라고 봤다.

김씨는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한 달 휴가를 낼 정도로 윤 후보 유세에 적극적이다. 공개 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계기나 이유는 없고 저는 해병대다. 지난 5년 동안 정말 살기가 쉽지 않았다. 위급한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이 앞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달 15일부터 유세장을 다녔지만 윤 후보를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김씨는 "오늘 마지막 유세가 서울시청 앞이다"며 "거기서 한 번 껴안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씨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당 쪽에 유리하다는 말이 나온다"며 사전투표율이 높은 이유는 "정권교체에 많은 분들이 동참한 거라고 본다"고 해석했다. 또 "그동안 숨어 있는 분, 결정 안 한 분 모두 내일 2번 윤 후보를 찍기 위해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라디오 진행자로 돌아가냐고 묻자 그는 "다시 연락 올지 그건 모른다. 승리 안 하면 연락이 오겠나. 좀 불안하다, 사실. 먹고살아야 하는데"하고 농을 던지며 끝까지 윤 후보를 선택할 것을 부탁했다.

윤주영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