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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산불 피해' 강릉·동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2.03.08 09:23
수정
2022.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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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강원 삼척 이어 두 번째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신화2리 화재현장을 방문,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신화2리 화재현장을 방문,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동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원 강릉·동해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수습 및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경북 울진·강원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6일 경북 울진·강원 삼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다른 지역에 대한 추가 선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과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재정 부담을 덜게 된다. 이재민에게는 생계 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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